2016년 10월 8일 토요일

하바로프스크 피자 맛집 비드로바

하바로프스크에서 가 본 맛집, 식당입니다. 한국 블로그에 언급된 집인데, 블로그에 나온 데 찾아가는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 말고는 딱히 눈에 띄는 식당도 안보입니다. 게다가 여기는 모든 가게들이 내부가 잘 보이지 않게 되있어서, 뭐하는 가겐지, 어떤 분위기 식당인지, 외부에서 보고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식당 문을 들어서면 겉옷을 받아 보관하고 번호표를 받습니다.  하바롭스크 예의인가 봅니다. 블라디보스톡은 이런거 없던데....

피자, 파스타 비디로바 Vdrova

들어서서 일단 겉옷을 맏기고 자리에 앉으니까, 직원이 와서 맘마미아~!! 어쩌구저쩌구합니다. 당연히 못알아들으니까 또 맘마미아~!! 어쩌구저쩌구합니다. 그래도 못알아 들으니까 그냥 가더군요.  영어 메뉴가 있어서 좀 보고 있는데, 저쪽 자리에서 맘마미아~!를 외칩니다.  직원부를 때 이렇게 하라는 말이었군요... 직원들이 대답도 시원시원하게 하고, 마치 연극 배우처럼 행동하는군요.

비디로바 vdrova
낮에 갔드랬죠...

비디로바 vdrova
피자 나오는 동안 옆방 구경을 했는데...

이쪽에도 커다랗게 방이 하나 있고, 보기보다 상당히 큰 집이네요. 

비디로바 vdrova
벽장식도 그렇고, 직원 행동도 그렇고... 연극하고 무슨 관련이 있지는 않을까 싶네요~

비디로바 vdrova
여기선 아메리까노 정도로 말하면 통합니다ㅋ~ 여기 사람들은 다 설탕을 너먹네요..

비디로바 vdrova
깔쪼네가 나왔슴다. 주문받을 때 씬으로 하냐고 물어봅니다. 

비디로바 vdrova
옆을 보니까 현지인들은 피자 하나 가운데 시켜놓고 각자 뭔가 하나씩을 먹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피자를 한판 더 먹기로 하고 고추가 그려진 엘디아블로를 시켰슴다. 사진이 흐려 죄송~

비디로바 vdrova
가운데 주방장의 열강. 왼쪽미 초록색 삐에로 옷을 입고 분장을 한 직원

비디로바 vdrova
엘디아블로. 별로 맵지 않습니다. 떡볶이의 반에반에반정도...

비디로바 vdrova
화장실의 벽화?



다시 하바로프스크에 가면 또 갈 것같습니다. Tasty Cora답게 맛있는 나머지 피자도 먹어봐야죠~ㅎ 맘마미아~!!를 외치면서~ㅋ 근데, 이건 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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