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하바로프스크 중앙시장 센트럴마켓과 삼베리마켓

 삼베리마켓은 창고형 매장인데, 관광구역하고 살짝 떨어져 있습니다. 아무르 강변에서 아무 버스나 일단 탔는데, 기차역에서 방향을 틀길래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대략 20여분 걸은거 같네요. 하바로프스크에서 제일 큰 매장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기대만큼 그렇게 크지는 않고, 꼭 살게 있지 않으면 안와봐도 되겠습니다.  페트병에 담아주는 생맥주, 가는 스파게티면, 정말 가늘어서 1분만 삶으라는 스파게티면, 쵸코렛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포스팅의 위치는 삼베리 마켓인데, 누르면 엉뚱한 데가 나옵니다. 프로그램상 오류로 보입니다. 주소를 복사해서 구글 지도에 직접 붙여넣으면 제대로 나옵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아래 굴다리를 지나 걸어걸어 삼베리 마켓에 왔습니다.

아~ 생맥주 맛있습니다. 어떤걸 마셔도 한국 생맥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이건 그냥 동네에서 좀 큰 슈퍼입니다. 입구에 물건 보관함이 있어서 가방같은 건 넣고 들어가야 합니다. 문을 열고 물건을 넣으면 가운데서 문 번호가 찍힌 영수증같은게 나옵니다. 물건 사고 영수증에 바코드가 있는데, 문 번호 찍고 그걸 대면 문이 다시 열립니다. 아마도, 물건을 안사면 보관료 내라고 액수가 뜨겠죠...


센트럴마켓은 남대문 시장같은 곳인데, 건물 안팎에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습니다. 위치는 구글지도에도 나오니까 쉽게 찾으실 껍니다.


요즘 과일시세...

옷가게들... 이곳 사람들이 한국사람보다 추위를 더 타는 것같아요~

질기고 팍팍한 러시아 빵. 한줌만 뜯어먹어도 배부르게 밀도가 높습니다. 근처에서 치즈랑 햄사가지고 같이 뜯어먹고 다니면 한끼 해결은 무난합니다.

김치매장도 있습니다. 한국김치랑은 많이 달라보이지만... 아마 고려인인듯, 한국인이랑 너무 닮은 아줌마들이 러시아말로 파는 김치...

닭고기는 얼마나하나~~

저 위에 사진에 있는 커다란 러시아 빵을 하나 사와서 먹고있습니다. 살 때도 빵을 반 접어서 비닐에 넣어주더니, 반 먹어도 크기가 마찬가지네요...정말 뱃속 든든한 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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