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베리마켓은 창고형 매장인데, 관광구역하고 살짝 떨어져 있습니다. 아무르 강변에서 아무 버스나 일단 탔는데, 기차역에서 방향을 틀길래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대략 20여분 걸은거 같네요. 하바로프스크에서 제일 큰 매장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기대만큼 그렇게 크지는 않고, 꼭 살게 있지 않으면 안와봐도 되겠습니다. 페트병에 담아주는 생맥주, 가는 스파게티면, 정말 가늘어서 1분만 삶으라는 스파게티면, 쵸코렛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포스팅의 위치는 삼베리 마켓인데, 누르면 엉뚱한 데가 나옵니다. 프로그램상 오류로 보입니다. 주소를 복사해서 구글 지도에 직접 붙여넣으면 제대로 나옵니다.
 |
시베리아 횡단철도 아래 굴다리를 지나 걸어걸어 삼베리 마켓에 왔습니다. |
 |
아~ 생맥주 맛있습니다. 어떤걸 마셔도 한국 생맥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
 |
이건 그냥 동네에서 좀 큰 슈퍼입니다. 입구에 물건 보관함이 있어서 가방같은 건 넣고 들어가야 합니다. 문을 열고 물건을 넣으면 가운데서 문 번호가 찍힌 영수증같은게 나옵니다. 물건 사고 영수증에 바코드가 있는데, 문 번호 찍고 그걸 대면 문이 다시 열립니다. 아마도, 물건을 안사면 보관료 내라고 액수가 뜨겠죠... |
센트럴마켓은 남대문 시장같은 곳인데, 건물 안팎에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습니다. 위치는 구글지도에도 나오니까 쉽게 찾으실 껍니다.
 |
요즘 과일시세... |
 |
옷가게들... 이곳 사람들이 한국사람보다 추위를 더 타는 것같아요~ |
 |
질기고 팍팍한 러시아 빵. 한줌만 뜯어먹어도 배부르게 밀도가 높습니다. 근처에서 치즈랑 햄사가지고 같이 뜯어먹고 다니면 한끼 해결은 무난합니다. |
 |
김치매장도 있습니다. 한국김치랑은 많이 달라보이지만... 아마 고려인인듯, 한국인이랑 너무 닮은 아줌마들이 러시아말로 파는 김치... |
 |
닭고기는 얼마나하나~~ |
 |
저 위에 사진에 있는 커다란 러시아 빵을 하나 사와서 먹고있습니다. 살 때도 빵을 반 접어서 비닐에 넣어주더니, 반 먹어도 크기가 마찬가지네요...정말 뱃속 든든한 빵입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