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강가 파란 지붕 정교회 성당과 1차 대전 기념비가 있는 광장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내리막길 왼쪽에 하얀 건물이 하바로프스크 극동미술관입니다. 러시아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건물 생김새만 보고 이게 무슨 건물이다라고 판단하는게 무척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진을 기억했다가 똑같이 생긴 건물을 찾으시는게 편하겠습니다.
입장료도 있고, 그림 별로 안좋아하더라도 꼭 가보십시오. 가볼데가 별로 없거든요... 월요일은 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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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지붕 정교회성당과 1차대전 기념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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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극동미술관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계속 이어지고, 안에가 보이질 않고, 간판도 못읽고... 따라서 똑같은 그림의 건물을 찾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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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간판이 있죠. 못읽어서 그렇지...ㅠㅠ 혹시, 엉뚱한 걸 찍은건 아닐지...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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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일인당 300루블씩. 한국빼고 어딜가나 제일 비싼 요금이 관광객 요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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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홀에서는 무슨 전시 준비를 하는가 보네요. 작은 기념품점도 있기는한데, 거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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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전체가 상설 기모노 강습장입니다. 헐~~이네요. 복도의 큰 티비에서는 강습장면이 계속 틀어지고있고.. 한식 세계화한다고 하던거 어떻게 되가는지...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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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그림전시장입니다. 구역별로 이태리, 독일, 네덜란드... 이렇게 몇 방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프랑스도 있었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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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해설자가 러시아어로 이따금 뭐라고 설명해 줍니다. 못알아 듣는걸 알겠지만, 그래도 설명해 주시는데,전혀 못알아 듣는 척하기도 곤란해서 이따금 고개를 끄덕여 드렸습니다. 이분이 쟌다르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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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네덜란드 화가의 작품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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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엔 이런 복장으로 대화하던 시절이 있었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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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수건을 두른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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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전시된 큰 방과 이 3층 복도가 전시공간 전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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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싸우고 있는 작은 인형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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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중간에 공책같은 방명록이 있습니다. 한글도 꽤 많이 보이는데, 낙서는 전부 한글입니다...ㅠ 하트그려놓고 누가 누구 좋아한다...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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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는 않지만, 미술관 분위기는 꽤많이 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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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물난리가 났고, 아래쪽에 한사람이 쓰러져있는 그림입니다. 이번 차바태풍때문에 이 그림이 예사롭지않게 보이네요... |
입구에서 겉옷은 보관하고 들어갑니다. 신발에 비닐도 덧씌워야 합니다. 그리고, 핸펀으로 찍으면 무료인데, 카메라로 찍으려면 따로 비용을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찍은 첫 세장말고 나머지 것들은 전부 핸펀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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