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9일 일요일

하바로프스크 극동미술관 Far Eastern Art Museum

 아무르강가 파란 지붕 정교회 성당과 1차 대전 기념비가 있는 광장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내리막길 왼쪽에 하얀 건물이 하바로프스크 극동미술관입니다.  러시아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건물 생김새만 보고 이게 무슨 건물이다라고 판단하는게 무척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진을 기억했다가 똑같이 생긴 건물을 찾으시는게 편하겠습니다.
 입장료도 있고, 그림 별로 안좋아하더라도 꼭 가보십시오. 가볼데가 별로 없거든요... 월요일은 쉰답니다.


파란지붕 정교회성당과 1차대전 기념탑

극동미술관
여기가 바로 극동미술관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계속 이어지고, 안에가 보이질 않고, 간판도 못읽고... 따라서 똑같은 그림의 건물을 찾아야 합니다.

극동미술관
물론 간판이 있죠. 못읽어서 그렇지...ㅠㅠ 혹시, 엉뚱한 걸 찍은건 아닐지...ㅋ

극동미술관
입장료 일인당 300루블씩. 한국빼고 어딜가나 제일 비싼 요금이 관광객 요금입니다.

극동미술관
1층 홀에서는 무슨 전시 준비를 하는가 보네요. 작은 기념품점도 있기는한데, 거긴 좀...

극동미술관
2층은 전체가 상설 기모노 강습장입니다. 헐~~이네요. 복도의 큰 티비에서는 강습장면이 계속 틀어지고있고.. 한식 세계화한다고 하던거 어떻게 되가는지...ㅠㅠ 

극동미술관
3층은 그림전시장입니다. 구역별로 이태리, 독일, 네덜란드... 이렇게 몇 방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프랑스도 있었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극동미술관
할머니 해설자가 러시아어로 이따금 뭐라고 설명해 줍니다. 못알아 듣는걸 알겠지만, 그래도 설명해 주시는데,전혀 못알아 듣는 척하기도 곤란해서 이따금 고개를 끄덕여 드렸습니다. 이분이 쟌다르크랍니다. 

극동미술관
이건 네덜란드 화가의 작품이라고...

극동미술관
아, 옛날엔 이런 복장으로 대화하던 시절이 있었네요...ㅎㅎ

극동미술관
머리에 수건을 두른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극동미술관
그림이 전시된 큰 방과 이 3층 복도가 전시공간 전부입니다.

극동미술관
아직도 싸우고 있는 작은 인형들...

극동미술관
계단 중간에 공책같은 방명록이 있습니다. 한글도 꽤 많이 보이는데, 낙서는 전부 한글입니다...ㅠ 하트그려놓고 누가 누구 좋아한다...등등

극동미술관
크지는 않지만, 미술관 분위기는 꽤많이 나고 있습니다.

극동미술관
계곡에 물난리가 났고, 아래쪽에 한사람이 쓰러져있는 그림입니다.  이번 차바태풍때문에 이 그림이 예사롭지않게 보이네요...

 입구에서 겉옷은 보관하고 들어갑니다. 신발에 비닐도 덧씌워야 합니다. 그리고, 핸펀으로 찍으면 무료인데, 카메라로 찍으려면 따로 비용을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찍은 첫 세장말고 나머지 것들은 전부 핸펀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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