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9일 일요일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수요미식회던가? 얼마전 티비에 나온 다음에 사람들이 더 몰린다는 낙선재...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숲속에 진짜 낙선재를 본따지은 한옥이 운치가 있고, 거기에 방 하나 차지하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서 가격이 그렇게 비싸다고만 할 수도 없죠.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참 좋은 식당입니다.
 위치가 남한산성이라길래 산성근처에 있는 건줄 알았는데, 광주쪽으로 거의 다 내려가서 다시 산으로 올라와야하는... 남한산성에서 몇 킬로 더 가야하는 곳입니다.

낙선재
낙선재

낙선재
메뉴판. 돌솥밥하고 닭도리탕 두가지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낙선재
위층에 올라갈 수 있는 저 멋진 건물의 일층은 화장실

낙선재
한옥에는 장독대가 따라와야죠

낙선재
물가의 저런 방갈로같은데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자리는 카운터에서 정해주는대로...

낙선재
이렇게 앞으로 들어올리는 창이 멋이죠..

낙선재
보통 식당처럼 음식을 나르는게 아니라 하나씩 들고 마당을 건너서 운반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식기들이 가볍지가 않아 보입니다. 알반지 직원인지 많이 힘들겠네요... 

낙선재
돌솥밥을 시켰습니다. 다들 호평인데, 된장국에서 호불호가 갈리는군요..

낙선재
때마침 한옥처마에 소나기가 지나갑니다. 아주 운치있습니다.

비올 때는 음식을 어떻게 나르냐니까 우산쓰고 나른다는군요. 힘이 두배로 더 드는데, 비오면 운치있다고 손님들은 더 많이 온답니다. 그래서 네배 더 힘들다고...ㅋ 암튼, 여기 직원들 얼굴에 피로가 너무 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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