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1코스 시흥-광치기

비가 약하게, 세게 반복되고, 바람도 때로 거칠게 불어온다. 아침 기상청 예보는 점심때까지 비소식이었는데, 신기하게도 맞아 떨어졌다. 2시가 지나니까 비가 그치는게 아닌가... 기상청 점심시간에 맞춤이다.

아침 6시50분 비행기를 타고간다. 저게 월미도지...

구름 멋지고.. 비행기 안에서 셔터 소리가 찰칵찰칵^

제주에서 비를 만난게 거의 50%는 되는 것같다. 그나마 오늘은 쏟아지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시흥초에서 약간 더 들어간 시작점에서 1코스 도장을 쾅 찍고~

제주는 밭 색깔이 까무잡잡한게 참 매력적이다.

1코스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코스

흙길이 별로 없고, 거의 시멘트 포장길이나 인도를 따라 걸어야한다. 성산봉을 배경으로 모터보트까 속도내는 만큼 즐거운 놀이...재밌겠다~

성산일출봉. 굳이 코스대로 간다면, 일출봉에 올라가 볼 일은 없다.

1코스 종점 광치기 해변. 이쪽의 성산일출봉에서 저쪽의 섭지코지까지, 한눈에 들어오기에 벅찬 풍경이다. 광치기가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이름의 느낌처럼 탁트인 시원한 해변이다. 

파도가 있어서 좋은 날~

광치기의 1코스 끝, 2코스 시작점.